엠마뉘엘 아데바요르(35)가 현역 생활을 잇는다.
아데바요르의 새 팀은 터키 수페르리그(1부리그)의 카이세리스포르다. 카이세리스포르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데바요르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시즌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유니폼을 입고 수페르리그 19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엔 수페르리그 30경기서 15골 3도움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사진] 카이세리스포르.](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7/201908270847779539_5d64710c337e8.jpg)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아데바요르는 과거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을 거치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2007-2008시즌 아스날서 프리미어리그 24골을 터트리며 맹위를 떨쳤다.
토고 국가대표 출신인 아데바요르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06 독일 월드컵서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당시 한국이 이천수와 안정환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