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프듀X101' 논란 속 정식 데뷔..워너원 신드롬 이을까[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8.27 13: 30

‘프듀X101’이 투표 조작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엑시원이 오늘(27일) 정식으로 데뷔한다. 워너원을 이어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그룹인 만큼 또 다른 신드롬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엑스원은 27일 오후 6시 데뷔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워너원과 마찬가지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을 개최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엑스원을 탄생시킨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정식 데뷔를 알린 만큼 많은 이목이 쏠려 있다. 
엑스원은 지난 달 19일 생방송을 통해 엑스원 멤버 11명을 선정했다. 이후 한 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종 1위에 오른 김요한을 센터로 한 데뷔 준비가 진행됐다. 엑스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과 쇼콘을 통해서 정식으로 데뷔를 알릴 계획이다. 

엑스원의 데뷔앨범 ‘비상 : 퀀텀 리프’는 11명의 소년이 꿈꾸는 대도약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11명 멤버들의 희망이 만나 비상하는 날개짓과 여정을 담은 것. ‘프로듀스X101’의 치열한 서바이벌을 통해서 데뷔의 꿈을 이루게된 11명 멤버들의 꿈과 앞으로 이어갈 엑스원 활동에 대한 포부가 담긴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자 엑스원의 데뷔곡은 ‘플래시(FLASH)’로 하우스와 퓨처트랩이 접목된 EDM 장르의 곡. 비상을 꿈꾸는 엑스원의 탄생과 포부를 알리며 각 멤버들의 개성과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살렸다. 이밖에도 ‘스탠드 업(Stand Up)’, ‘웃을 때 제일 예뻐’, ‘괜찮아요’, ‘유 갓 잇(U GOT IT)’, ‘움직여(MOVE)’, ‘지마(X1-MA)’까지 7개의 트랙이 담겼다.
엑스원의 긴 서사를 시작하는 데뷔앨범인 만큼 이들을 뽑아준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강한 어필이 필요한 앨범이다. 또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선배 보이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워너원이 워낙 큰 파급력을 미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엑스원도 이들을 잇는 성과를 이어가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되는 상황.
워너원은 팀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 등 멤버 개인에 대한 인기도 컸던 상황.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워너원 팬덤이 생겼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이어 탄생한 엑스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다만 엑스원의 탄생 과정에서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의 데뷔를 둘러싼 여러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프로그램 자체에 잡음이 생겼기에 엑스원의 데뷔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 엑스원은 잡음을 잠재울 정도의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때다.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뽑은 ‘프로듀스 101’의 네 번째 그룹. 엑스원이 본격적인 활동 시작과 함께 신드롬급 인기를 얻는 꽃길 행보를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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