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결국 한 경기 차이를 두고 5위 싸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NC와 KT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NC는 현재 59승58패 1무로 5위, 그리고 KT가 59승60패 2무로 1경기 차이로 뒤지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NC와 KT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승차가 줄어들었다. NC는 롯데를 상대로 4-1로 앞서고 있다가 4-5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반면, KT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NC와 승차를 좁힌 채 맞대결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선발 매치업은 영건들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NC는 최성영, KT는 김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최성영은 올 시즌 20경기 3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후반기부터 선발진에 안착해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피칭을 펼쳐주고 있다. 지난 23일 LG에서는 구원 등판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5일 키움전 이후 실전 등판 간격이 길어진 데 따른 조치였다. 선발 등판은 12일 만이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6이닝 2자책점)을 기록 했다. 선발 등판은 한 차례였다.
KT 김민은 23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 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시 선발 등판 공백이 길어지는 탓에 최성영과 마찬가지로 불펜 외도를 한 차례 했다. 지난 21일 키움전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지난 13일 롯데전(4이닝 4실점)이었다. 페이스가 오락가락하는 편이지만 성장세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4일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