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 유력해졌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에릭센이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은 에릭센 역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고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레알행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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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에릭센의 이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결국 에릭센은 레알행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믿고 있다. 결국 이번 시즌 토트넘에 잔류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토트넘의 재계약서에 사인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최소 내년 1월까지 머물 계획인 에릭센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토트넘을 떠나려 한다.
기사에 따르면 에릭센의 측근은 에릭센이 유럽 유수클럽으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계약 연장을 제시하고 있는 토트넘과는 더 이상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막판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다. 5000만 파운드(약 742억 원) 몸값의 에릭센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를 팔 경우 타깃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에릭센은 스페인리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불확실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