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1~2위 빅뱅, '8연승' 소사는 연승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27 12: 27

잠실구장에서 1~2위 맞대결이 펼쳐진다. 
선두 SK와 2위 두산이 27일 맞붙는다. SK는 2위 두산에 6.5경기 앞서 있다. 키움과의 치열한 2위 싸움을 하는 두산은 SK 상대로 승리하면, 1위 추격과 2위 수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SK가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27일 선발 매치업은 SK 소사-두산 이용찬이다. 소사는 교체 선수로 합류해 12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에서 삼성에 패한 후 8연승이다. 6월초 합류해 벌써 10승 문턱에 도달해 있다.

소사는 지난해까지 두산 상대로 6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올해 SK 유니폼을 입고 1경기 상대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잠실구장은 지난해까지 LG에서 뛰면서 익숙한 구장이다. 
이용찬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고 있다. 6~7월 부진했지만 8월 들어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17이닝 6실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SK 상대로 3경기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양 팀의 타선은 지난 주 나란히 팀 타율 3할로 뜨거웠다. SK는 팀 타율이 3할8리, 두산은 3할2푼6리였다. SK는 최정이 살아났다. 지난 주 후반기 첫 홈런을 친 이후 6경기에서 22타수 13안타(타율 .591) 2홈런 6타점 OPS 1.645를 기록했다. 로맥도 최근 2경기 연속 2루타를 치면서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두산은 오재일이 19타수 10안타(타율 526) 2홈런으로 맹활약, OPS(1.579)는 지난 주 최정에 이어 2위였다. 정규 시즌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9안타(타율 .529)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두산은 4번 김재환이 지난 25일 한화전에서 다이빙캐치를 하려다 부상을 당했고, 26일 가슴 타박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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