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측 "시공사 허위주장에 명예훼손 고소장 제출..민사소송도 진행"(전문)[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8.27 13: 13

배우 윤상현 측이 주택 부실 시공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시공사 측의 허위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죄로 고소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 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지난 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 시공에 대한 정식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윤상현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윤상현과 메이비가 집의 배수와 누수 문제로 인해서 심각한 하자가 발생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상현은 “입주한 후 첫 장마를 맞았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온 게 처음이었는데, 처음에는 다용도실에서 비가 새더니, 거실, 안방, 2층까지 온 집안에서 빗물이 샜다. 그때 시공이 잘못 됐음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한 건축 전문가는  “완전히 잘못 지어진 집이다. 철거를 하고 다 걷어내야 한다. 방수도 다시 해야 하고, 배수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 집이 굉장히 습할 것”이라고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윤상현의 집을 시공한 A업체는 방송 이후 입장을 냈다. A사는 윤상현으로 부터 잔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동상이몽2' 제작진이 A사에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건축주 윤상현의 일방적인 주장을 내보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서 윤상현 측은 지난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 입니다.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 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 된 것입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합니다.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 앞에 제안이나 합의 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윤상현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다음은 윤상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습니다.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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