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와우 클래식 정식 출시… ‘전장의 북소리’ 버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27 13: 1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P(지식재산권)를 즐겼던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와우 클래식)’이 정식 출시됐다.
2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와우 클래식을 정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와우 클래식에서 유저들은 지난 2006년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1.12.0 패치)때로 돌아가 초창기 시절 아제로스를 경험할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출시를 기다리며 캐릭터를 미리 생성한 전세계 2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와우 클래식 서버를 추가해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인구 동향에 따라 서버 추가 개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래식 오그리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5년 간 전세계 1억 4000만 명 이상이 플레이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7개의 확장팩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기능 추가, 상향, 게임플레이 개선 등이 이뤄지며 진화했다. 와우 클래식은 플레이어들이 현재는 역사가 되어 다시 경험할 수 없는 아제로스의 주요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총 여섯 단계에 걸쳐 ‘검은날개 둥지’ ‘줄구룹’ ‘낙스라마스’ ‘전쟁노래 협곡’ ‘아라시 분지’ ‘알터랙 계곡’ ‘안퀴라즈 전쟁 지원’ ‘스컬지 침공’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비록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플레이어들을 클래식 아제로스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플레이어들이 와우 클래식의 경이로움과 도전들을 다시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