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이혼과 관련한 폭로전 와중에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현재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이혼과 관련한 폭로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남편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남겼고,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 죄송하다"며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렸다.

이후 구혜선은 변호인을 통해 안재현이 술에 취해서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하고, 상처를 주었지만 이혼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재현도 구혜선의 폭로에 대응했다. 안재현은 SNS에 글을 올려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결정했다며 이혼 합의금도 구혜선이 정한대로 지급했다고 했다. 결혼 이후 우울증에 걸려 힘들었으며, 남편으로서 부끄러운 짓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글을 올린지 한 시간 여만에 안재현의 주장에 반박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결혼 생활에 불성실했으며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이 아니라 받아야할 돈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나 구혜선은 안재현이 자신에게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SNS 폭로전은 광고와 책 출판까지 이어졌다. 안재현이 광고모델을 맡고 있던 화장품 회사는 광고를 삭제했으며, 구혜선의 새 책도 출판이 연기 됐다. 안재현이 출연하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하차 소식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의 폭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혜선이 새롭게 근황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