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이자 브라질 대표 후배 네이마르(27) 이적설에 파리 생제르맹(PSG) 주장 티아구 실바(35)가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PSG와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이적을 두고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PSG 베테랑 수비수 실바가 네이마르에게 잔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자금을 사실상 다 소진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1년 임대한 뒤 1억 7000만 파운드(약 2518억 원)에 완전영입하는 조건을 PSG에 제시한 상태다. 여기에 우스만 뎀벨레(22), 넬슨 세메도(26)까지 내줄 의사까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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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네이마르의 몸값을 최소 2억 파운드(약 2959억 원)로 보고 있는 PSG의 의사다. 더구나 이날 툴루즈전에서 네이마르 없이 4-0 대승을 거뒀지만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네이마르가 남아주길 바란다"고 잔류 요청에 나선 상태다.
실바는 프랑스 매체 'RMC'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어떤 팀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선수"라며 "그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였지만 지금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단과 선수 문제는 특별한 문제라 어떻게 할 수 없다. 하지만 그가 잔류하길 바란다"면서 "그에 말하기 쉽지 않았지만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나는 그와 구단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면서 "솔직히 더 참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적 시장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답해 했다.
실바는 "네이마르가 돌아와 구단을 돕고 지난 시즌처럼 경기를 한다면 모두 행복할 것이다. 팬들은 더 그럴 것"이라며 "그래서 내가 그에게 남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팀을 강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에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