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강률, 올 시즌 복귀 힘들다"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27 16: 27

두산의 불펜 투수 김강률(31)이 올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강률의 1군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률은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고 올해 상반기까지 재활에 매달렸다. 재활 도중 다른 부위에 잔부상이 생기면서 재활 중단과 반복을 거듭해 왔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SK와 경기를 앞두고 김강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해는 힘들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잔부상으로 쉬었다가 다시 하고 있다. 무릎 등 다른 부위가 안 좋고 하면서 복귀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베테랑 불펜 김승회의 1군 복귀도 시간이 걸릴 전망. 김 감독은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 캐치볼도 하지 않고 있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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