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빠진' 두산, 3번 오재일-4번 페르난데스-LF 국해성 [현장 SNS]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27 17: 20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 없이 최소 열흘을 보내야 한다. 김재환은 가슴 타박상으로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빠진 4번 자리에 호세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을 기용할 뜻을 밝혔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선두 SK와 빅매치를 갖는다. 하지만 4번 김재환이 부상으로 빠졌다. '10일 후에 곧장 복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닌데) 현재 통증이 있다고 한다. 3~4일 후에 통증이 없어지면 (복귀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이 빠지면서 4번 공백이 생겼다. 대체자는 페르난데스와 오재일. 페르난데스가 주로 4번을 치고, 오재일은 3번으로 나설 전망이다. 김 감독은 "김재환 대신 4번 타자로 호세와 오재일을 생각한다"며 "오재일이 3번에서 잘 치고 있다. 4번은 부담을 느끼는 거 같기도 하고, 잘 치고 있는 타순에 내야 하지 않을까. 호세는 4번이든 어디든 잘 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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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의 수비 포지션인 좌익수 자리는 정진호, 국해성, 신성현 등이 번갈아 출장할 전망. 김 감독은 "우투수 상대로는 정진호, 구장 크기에 수비를 고려하면 국해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좌익수로 국해성(9번)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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