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5승 & 마지막 희망? 박흥식 감독 "최선 다하겠다"[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27 17: 01

"최선을 다하겠다".
박흥식 KIA타이거즈 감독대행이 최선을 다해 순위경쟁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전날까지 5위 NC다이노스에 9경기 차로 벌어져 사실상 5강행은 희박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박 감독대행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 감독 대행은 27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지난 주까지 센 팀(상위팀)들과 예상이 미치지 못하는 경기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에 앞서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KIA는 지난 2주 동안 상위 팀들과 상대로 12경기에서 3승1무8패를 했다. 분수령이었던 KT와 광주 2경기를 내주면서 6연패로 이어졌고 5강행에 적신호를 켰다. 
박 감독 대행은 이어 "그래도 다음주까지는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1경기 1경기 최선을 안할 수 없다. 9월 확대 엔트리가 되면 젊은 선수들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에이스 양현종이 다음주까지 세 차례 등판하는 일정도 고려했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삼성전에 등판하면 다음 주 화요일(3일 대전 한화전)과 일요일(8일 광주 키움전) 두 차례 등판한다. 양현종을 앞세워 싸워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박 감독 대행은 "내일 양현종 투수가 등판한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두 번 나선다. 앞선 2경기에서 기가 막히게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드러냈다. 양현종의 15승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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