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최욱, 호감 보인 그녀의 결혼에..동반 실검 해프닝 "아무튼 축하한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27 17: 13

가수 이상미가 결혼 소식을 밝히며 방송인 최욱까지 강제 소환된 가운데, 두 사람이 '매불쇼'에서 해프닝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27일 오후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에는 이상미가 출연, DJ 최욱과 입담을 뽐냈다. 
이상미는 '매불쇼'의 음악 코너에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었던 터. 그가 이날 오전 결혼 소식을 밝히며 최욱까지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과거 최욱이 "이상미가 '오라버니'라고 선을 그어서 상처받았다. 잘생긴 오빠들한테는 '오빠'라고 불렀다"며 이상미와 러브라인을 시도했다가 불발된 바 있기 때문.

[사진=팟빵 화면] '매불쇼'에 출연한 최욱(위)과 이상미(아래 왼쪽), 배순탁(아래 오른쪽).

이에 이상미는 "저 오늘(27일) 마지막 방송이냐"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욱은 "그런 거 가지고 저희가 자르지는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이상미는 음악과 함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에 최욱은 "남편이 역사학자인가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팟빵 화면] '매불쇼' 메인.
최욱은 "오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제가 1위, 이상미 씨가 2위였다"며 "누가 봐도 저랑 이상미 씨가 결혼하는 줄 알더라"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최욱은 "제 열애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지금도 기자들에게 연락이 온다. 입장을 밝혀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던데 제 입장이 뭐냐"고 반문했다. 이어 최욱은 "누군가의 축복 같은 결혼인데 제가 불순물처럼 끼어들었다. 아무튼 축하한다"고 말했다. 
'제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7일에서 9일까지 송도 펜타포트 파크(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sunday@osen.co.kr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익스의 보컬로 무대에 올라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가수다. 이후 2012년 또 다른 밴드 굿모닝 헤븐을 결성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결혼설에 휩싸이자 소속사를 통해 오는 11월 4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상미는 고향인 대구 시내 모처에서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치를 계획이다.
또한 그는 오늘 저녁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결혼을 밝히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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