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알리(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알리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달 유로 2020 예선전을 갖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힐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 부상으로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2월 괴롭혔던 햄스트링 부상이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알리는 지난주 팀의 1군 훈련에 합류해 복귀전을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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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존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26일 손흥민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 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좌측면 날개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복귀전부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6개)과 유효슈팅(2개), 키패스(2개), 드리블성공(2개)을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동반 부진하며 빈공에 시달렸다. 이날 총 17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유효슛 2개, 무득점에 그쳤다.
알리는 내달 2일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복귀가 전망된다. 팀의 중추 자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라, 알리의 가세는 외로웠던 손흥민과 토트넘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알리는 내달 열리는 유로 2020 예선전에도 출전이 예상된다. 불가리아(8일), 코소보(11일)와 연전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