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의 큰 문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하비에르 타바스 회장은 27일(한국시간)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서 "PSG와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축구의 큰 문제"라고 비난했다.
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 되면서 새로운 유럽 대항전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새로운 대항전이 생긴다면 UCL은 빅클럽들에게서 외면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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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항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경쟁팀들의 격차가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PSG와 맨체스터 시티처럼 억만장자 구단주의 지원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갑작스럽게 최구 구단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타바스 회장은 "PSG와 맨시티는 유럽축구의 큰 문제"라면서 "모기업의 지원으로 인해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수익이 아니라 손해를 보더라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등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팀을 이탈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특권계층이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팀들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영입한다. 따라서 전반적인 축구산업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UEFA는 현재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도입했다. 그러나 억만장자들이 소유한 구단들은 크게 피해를 받지 않는다. AC 밀란의 경우 FFP 규정을 위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벌금만 부여 받았다. 타바스 회장은 PSG도 현재 UEFA가 조사를 하고 있지만 문제가 크게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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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스 회장은 "단편적인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면서 "축구도 분명 산업이기 때문에 유럽축구의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