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11월 재혼→최욱 강제소환→"불순물처럼 끼어" 해프닝 종결→축하ing(종합) [Oh!쎈 이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27 18: 30

밴드 익스(EX)의 보컬 출신 가수 이상미가 오는 11월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7일 이상미가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녹화에는 이상미를 비롯해 허참, 조성환, 리치, 장철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상미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오는 11월에 결혼할 계획이다"라고 고백하자 모두가 놀랐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상미는 이날 녹화에서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것은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전부 당신이 만들어 준 거다. 고맙고 같이 잘 해보자"라고 영상편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져 오는 27일 저녁 8시30분 베일을 벗을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상황.

이상미 인스타그램

이상미/ OSEN DB
이에 대해 '비디오스타' 이유정 PD는 이날 OSEN에 "이상미 씨가 결혼하는 게 맞다.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접한 대중은 "행복하게 잘 사세요", "예비신랑 궁금하다", "러브스토리 기대된다", "좋은 결혼 생활하시길 바랄게요" 등과 같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최욱은 이상미의 결혼 소식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강제소환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에 이상미가 출연, DJ 최욱과 입담을 뽐내자 결혼 소식을 전한 이상미와 함께 최욱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오른 것.
'매불쇼' 방송화면 캡처
이를 본 최욱은 "오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제가 1위, 이상미 씨가 2위였다"며 "누가 봐도 저랑 이상미 씨가 결혼하는 줄 알더라"면서 "제 열애설이 아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기자분들에게 연락이 온다. 입장을 밝혀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던데 제 입장이 뭐냐"라고 반문한 뒤, "누군가의 축복 같은 결혼인데 제가 불순물처럼 끼어들었다. 아무튼 축하한다"고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프닝으로 종결지으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이상미 인스타그램
한편 이상미의 예비신랑은 4살 연하의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오는 11월 이상미의 고향인 대구 시내 모처에서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채 조용히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상미가 지난 2016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만큼,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익스의 보컬로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대상을 받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가수, 배우로 활동을 펼쳤고, 쉬는 동안에  요가 강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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