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향한 의지...이동욱, "중요한 경기"-이강철, "5위하면 좋을 것"[현장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8.27 18: 06

막내 구단들이 포스트시즌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사령탑을 맡은 첫 시즌, 가을야구를 두고 싸우고 있다. 그리고 내색을 하진 않지만 5위를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5위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와 KT는 27~28일 창원 NC파크에서 2연전을 치른다. 
NC는 현재 59승58패 1무로 5위, 그리고 KT가 59승60패 2무로 6위에 올라 있다. 양 팀의 승차는 1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NC와 KT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승차가 줄었다. 

[사진] NC 이동욱 감독-KT 이강철 감독 /OSEN DB

이날 양 팀의 선발은 영건들의 맞대결. NC는 최성영, KT는 김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일단, 양 팀의 사령탑은 이날 맞대결을 앞두고 크게 내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심 의지를 내비쳤다.
NC는 이날 KT와의 2연전, 선발 로테이션 조정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순리대로 운영하는 법을 택했다. 27일 경기를 앞두고 이동욱 감독은 “인위적으로 조정을 하면 항상 결과가 좋은 것이 아니더라. 마지막 시리즈면 모르겠지만 아직 경기가 더 남아있다”면서 “조정을 해서 결과가 좋다는 보장이 있다면 하겠지만, 정상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C는 이번 2연전 최성영, 구창모가 나선다. 
아울러, 이 감독은 “아무래도 양 팀의 순위가 붙어있고, 경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중요한 경기다”는 말로 이번 KT와의 시리즈를 맞이하는 기분을 전했다.
KT 이강철 감독도 마찬가지. 이강철 감독은 이번 NC와의 시리즈에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5일 LG전에서 접전 끝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력을 선보였다. 당시의 기운을 이번 NC 2연전에서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번에 창원에 내려와서 5위를 차지하고 5강까지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NC전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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