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김주찬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김주찬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 1번타자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좌월솔로홈런을 날렸다.
김주찬은 0-0이던 1회말 삼성 선발 윤성환과 첫 대결을 펼쳤다. 헛스윙과 파울 2개를 때리며 승강이를 벌였고 윤성환의 6구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타구는 그대로 큰 궤적을 그리며 왼쪽 담장을 넘어 KIA 불펜으로 사라졌다. 1-0으로 앞서가는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KBO리그 통산 316호, 시즌 5번째이다. 2016년 5월 15일 한화전 이후 개인 7번째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