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레알 출신 공격수 프레드락 미야토비치가 이번 시즌 1억 유로(약 1349억 원)에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호날두 수준의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아자르는 현재 허벅지 부상 때문에 아직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셀타 비고와 개막전을 비롯해 비야돌리드전에도 나오지 못했다. 오는 9월 2일 비야레알과의 3라운드에도 나서지 못해 9월 14일 레반테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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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첼시에서 352경기에서 110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 영입으로 떨어진 공격력과 득점력이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438경기에서 450골을 기록한 호날두와 비교는 다소 어렵다고 보고 있다.
미야토비치는 영국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분명 아주 좋은 선수다. 유럽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도 "하지만 내 생각에 그가 호날두가 한 업적에는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호날두처럼 뛸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야토비치는 "레알에서 받는 압박은 첼시와는 다르다. 그것을 감당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야토비치는 1997–1998시즌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미야토비치는 이번 시즌 레알 전망에 대해 "여전히 엄청난 팀이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적응해야 한다. 그런 빅 클럽에서는 일반적"이라면서 "이번 시즌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압박에 시달리는 레알은 항상 쉽지 않았다. 하지만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점은 낙관적이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