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또 한번 자신만의 장르를 인정받았다. 신곡 '날라리'를 발표하자마자 차트를 휩쓴 것.
선미의 새 싱글 '날라리'는 27일 오후 9시 기준 네이버뮤직, 벅스, 엠넷, 소리바다, 몽키3에서 1위에 올랐다. 또 멜론, 지니, 올레에선 2위를 기록하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는 불과 '날라리' 발표 3시간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얻기 시작하더니 금세 1위를 휩쓸었다.

이로써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에 이어 '날라리'로 당당히 연타석 홈런을 이뤄냈다. 믿고 듣는 솔로아티스트라는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힌 셈이다.

여기에 '날라리'는 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점에서 더욱 감탄을 자아낸다. '날라리'는 솔로 첫 번째 월드투어 '워닝' 중 멕시코 공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이 시작된 곡으로, 작곡가 프란츠와 공동 작업했다.
또한 곡 전반을 주도하는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가사가 인상적. 강렬하게 인트로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만의 바이브(Vibe)를 믹스 매치한 곡이다.
이처럼 선미는 자신만의 색깔을 내세운 '날라리'로 음원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에 힘입어 선미가 앞으로 어떤 컴백활동을 이어갈지, 얼마나 롱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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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미 '날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