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진우가 접전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팀 승리를 이끄는 역투를 펼쳤다.
박진우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회초 선발 최성영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4-3 신승을 이끌었다. 시즌 7승을 구원승으로 따냈다.
이날 접전의 양상으로 진행된 경기, 박진우는 4-3으로 앞선 4회초 등판해 7회 선두타자 장성우에 안타를 내줄 때까지 3이닝을 빈틈없이 틀어막았다. 팀 승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5위 싸움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박진우는 “불펜으로 옮긴 뒤로는 언제 나가도 싸울 수 있게 준비하려고 한다. 오늘은 3회부터 몸을 풀었고 일요일에 적은 투구수로 경기를 한 뒤 하루 쉬었던 터라 컨디션은 좋았다. KT 상대 전적이 좋아 자신감을 갖고 투구했다”면서 “위기 상황이 왔을 때도 손민한 코치님께서 잘 던지고 있으니 '네 공을 믿고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어느 보직이든 팀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