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이용찬, "내 공에 자신감 조금 얻었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27 22: 21

 두산 이용찬이 선두 SK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용찬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4-2로 승리, 이용찬은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부터 이어진 SK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3회까지는 다소 불안했다. 1회 1사 2루 위기를 넘겼고, 3회 한 점을 허용한 뒤에도 2사 만루 위기를 겪기도 했다. 2루수 최주환이 우전 안타가 아닌 내야 안타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모면했다. 

4~5회 포크볼을 앞세워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6회 1사 후 고종욱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윤명준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이 잘 막아줬다. 
이용찬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 코치님들과 많은 노력을 했다. 내 공을 던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제일 답답했다"며 "오늘 경기로 그동안 안 좋았던 밸런스가 잡히는 느낌이 들어 자신감을 조금 얻었다. 남은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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