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아빠"..'위대한 쇼' 송승헌, 정계 복귀 위해 노정의 父 됐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8.27 22: 55

‘위대한 쇼’ 송승헌이 정계 복귀를 위해 노정의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 김정욱) 2회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한다정(노정의 분) 4남매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치권 복귀를 위해서였다. 
위대한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다정(노정의 분)의 등장에 놀랐다. 한다정이 자신이 친딸이라고 말하면서 과거의 일에 대해 언급하자 한다정의 엄마를 만났던 사실을 기억해냈지만,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대한이 한다정 4남매가 찾아와 당황하고 있는 사이 정수현(이선빈 분)이 그의 집을 찾아와 다시 한 번 위대한을 놀라게 만들었다. 위대한은 한다정 4남매를 숨기고 정수현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위대한은 한다정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하고 일단 4남매를 집에서 재우기로 했다. 
위대한은 고봉주(김동영 분)에게 한다정과의 유전자 검사를 부탁했다. 그 사이 한다정은 위대한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다. 아침을 차려 함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는가 하면 위대한을 “아빠”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위대한은 한다정의 외삼촌을 찾아가는 등 4남매를 떼어놓으려고 노력했다. 
위대한은 친자확인검사가 어떻게 나와도 이들과 함께 살 생각이 없다는 것을 분병히 밝혔다. 위대한은 자신이 한다정의 생물학적 아빠가 맞다고 해도 동생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며 이들을 보육원으로 보내려고 했다. 분노한 한다정은 “폐 끼쳐서 죄송하다”라며 위대한의 집에서 나왔다. 
때 마침 정수현이 위대한의 집을 지나다가 이들과 마주쳤고, 정수현은 사정을 물었다. 한다정은 친절한 정수현에게 “아빠 집이 좁아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말하면서 위대한과의 관계를 숨겼다. 결국 위대한은 정수현과 함께 한다정 4남매를 집으로 데려다주게 됐고, 정수현은 집안 환경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위대한은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마음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위대한은 한다정 남매의 빈자리를 느꼈다. 한다정의 마지막 말을 생각하면서 마음 불편해 했다. 그러면서도 한다정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기뻐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사정을 알고 있는 만큼 그들을 방치하는 것은 불편하게 생각했다. 정수현 역시 한다정 남매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한다정은 동생들을 보살피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어 동생들을 보살피려고 했지만,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새 아빠의 빚을 받으러 찾아오는 건달들 때문에 마음 편히 머물 수가 없었다.
위대한도 그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위대한은 대리운전을 하면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라이벌인 강준호(임주환 분)를 만나게 됐다. 어색한 만남에 결국 교통사고까지 발생했고, 위대한과 강준호 사이의 긴장감은 더욱 팽팽해졌다. 
그러는 사이 한다정은 정수현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정수현은 한다정의 도움 요청을 알아들었고, 위대한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알렸다. 한다정은 차수현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었다. 정수현은 위대한과 함께 한다정의 집으로 향했다. 
위대한은 위기 속에서 한다정 4남매를 구해주며 자신이 4남매의 아빠라고 말했다. 정계 복귀 위해서 아이들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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