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최성국·이연수, 미국부부 '컴백'→김혜림·김광규, 新 '중년' 로맨스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28 07: 34

김혜림과 김광규는 장인 장모케미를, 이연수와 최성국은 미국부부로 다시 귀환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로맨스 꽃피는 멤버들의 케미가 그려졌다. 
먼저 이날 와인빛 커플룩을 맞춰입은 김혜림과 김광규의 만담 콤비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김민우에게는 김혜림이 "김광규의 처남"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나가던 권민중도 김혜림이 무거운 짐을 들고 있자 "부인이 이런 걸 들면 좀 도와줘라"고 거들었다. 

김광규가 "부인이라니"라며 당황하자, 김혜리는 "우린 서로 간병하는 사이"라며 알콩달콩하면서도 투닥거리는 모습이 재미를 안겼다. 김혜림은 김광규를 계속 따라가 "난 즐길거라니 즐기지 말라해, 지조가 물레방아"라고 했고, 이를 본 최성국은 "두 분 잘 어울린다"며 재밌게 바라봤다. 
이른 아침부터 멤버들은 드라마 '밀회'를 보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숙소 바로 옆 집이 '밀회' 촬영지라 했다. 김혜림은 "오빠가 유아인"이라며 김광규에게 '밀회'의 명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함께 '밀회' 촬영지로 향했다. 이어 배우들 사인을 발견하며 반가워했다. 김혜림은 김광규에게 명장면이었던 피아노 연주를 재연, 격정적인 명장면이 폭소로 재탄생됐다. 구본승은 "피아노 고치는 사람같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고 결국 '밀회' 대신 '조율'로 이름이 변경됐다. 
다시 두 사람이 피아노 앞으로 가 "특급 조율하겠다"면서 연주했고, 김혜림은 "특급 칭찬이야"라며 명대사,
김광규는 "어이가 없네"라며 유아인의 유행어로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이 분위기를 몰아, 구본승과 조하나는 '밀회'의 명장면인 베드신을 이어갔다.함께 이어폰을 꽂고 두 사람은 유아인과 김희애의 대사를 재연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로 폭소하게 했다. 최성국은 "장인장모 치정멜로가자"며 김광규와 김희애를 소환했으나, 모두 이연수와 최성국을 불렀다. 
이연수와 최성국은 배우들 담게 감정에 바로 몰입하더니 바로 19금모드로 촬영은 긴급중단시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모두 "서로 호흡이 좋다"면서 연기투혼으로 모두를 인정하게 했다. 
한편, 최성국과 이연수는 오랜만에 함께 설거지 타임을 가졌다. 최성국은 이연수에게 "주변에 누구 없냐"고 묻자, 이연수는 "한정수가 우리 동네 사는데 한번도 본 적 없다"고 했다. 최성국도 "여의도 쪽에 사람들 진짜 없어, 오면 전화해라 밥 사주겠다"며 오랜만에 얘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올해 술자리를 잘 안 가게 됐다"고 하자, 이연수는 "우울증은 아닌데 그냥 그런 자리 자체가 불편, 
나도 우울증인가 싶은 것이 왔다, 갑자기 사람들이 다 싫어졌다"고 했다. 최성국은 "우리 나이대 한 번 씩 지나가는 갱년기 같은 것, 숫자가 바뀔 때 약간 그런 것이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이연수는 "나한텐 전혀 없을 거라 생각해, 갱년기도 공감 안 해, 최근 들어 집에 혼자 있으면 가고싶은 곳도 별로 없다"며 공감했다. 최성국도 "먹고 싶은 걸 사먹어도 맛이 옛날같지 않아, 형들이 나보고 사랑을 하라더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이연수에게 최성국은 "너 좋다는 남자들 많은데 마음만 먹으면 사랑은 바로 시작할 수 있지 않냐, 난 나 좋다는 여자가 안 보여 최근에 선영이 빼고 없다"고 했다. 이어 "방송에서 선영이 대시받으면 질투나냐"고 질문,이연수는 "호일이 오빠가 신경쓰이냐고 물어, 재밌긴 한데 진짜 내가 미국부부였나 생각이 들긴 들었다"면서 "그런 생각이 들어 재밌더라"고 말했다.  
설거지를 마친 두 사람은 쟁반 우산으로 영화 '클래식'을 재연했다. 돌아온 미국부부 비주얼 케미가 재미를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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