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 사남매 아빠➝패륜아 딱지 떼고 정계 복귀할까[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8.28 06: 50

‘위대한 쇼’ 사남매의 아빠가 된 송승헌은 패륜아 딱지를 떼고 정치계에 복귀할 수 있을까.
송승헌이 정계 복귀를 위해 사남매의 아빠가 되기로 했다. 자신이 생물학적 아버지라도 사남매가 보육원에서 크는 것이 더 좋을 거라고 말했던 그지만, 라이벌 임주환의 자극에 굳은 결심을 한 것. 사남매와의 생활이 송승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 김정욱) 2회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한다정(노정의 분) 사남매의 아빠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위대한은 빚 독촉으로 인해 건달들에게 시달리는 사남매를 구해주며 “오늘부터 아빠”라고 선언했다. 

위대한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다정 사남매에 당황했다. 한다정은 위대한이 과거 섬에서 만났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위대한은 과거를 기억해 냈지만 한다정 남매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위대한은 한다정과 자신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그 사이 한다정은 위대한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식사를 준비하는 등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갈등은 커지고 말았다. 하루 아침에 한다정을 비롯해 사남매를 책임져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인 위대한은 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보육원이라고 생각했다. 한다정은 자신이 친딸이라도 보육원에 보낼 생각인 위대한에게 실망했고 동생들과 집에서 나가기로 했다. 
때 마침 위대한과 한 동네에 사는 정수현(이선빈 분)이 이들을 발견했고, 위대한과 정수현은 아이들을 원래의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정수현은 형편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사남매를 걱정하며 반찬을 만들어주는 등 보살폈다. 
위대한은 결국 유전자 검사 결과 한다정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다정에 대한 생각과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떨쳐내려 했다. 
그러나 학창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강준호(임주환 분)의 등장한 위대한의 승부욕을 자극하게 됐다. 강준호는 위대한에게 정치를 하지 말라고 충고하며 신경을 긁었고, 위대한은 위기에 처한 사남매를 구하면서 자신이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 속셈은 정계로 복귀하기 위한 것이었다. 
위대한은 아버지의 고독사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국민 패륜아’로 찍혀 정치인으로서 신뢰도를 잃었던 상황. 사남매를 이용해 다정한 가정을 꾸리고 정치인 복귀를 꿈꾸고 있는 위대한이었다. 한다정과 동생들은 아직 위대한의 속셈을 모르는 상황. 위대한이 한다정 남매로 인해 정치인으로서의 위기를 극복하고 복귀할 수 있을지, 한다정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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