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상미, 4살 연하 예비신랑과 11월 결혼 발표 “수영장서 첫 만남”[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8.28 08: 24

밴드 익스(EX)의 보컬 출신 가수 이상미가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원~히트다 히트!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원 히트 원더’ 허참, 조성환, 리치, 이상미, 정철규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이상미가 결혼을 발표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던 상황. 방송에 앞서 이상미가 4살 연하의 연하의 회사원과 오는 11월 고향인 대구 시내 모처에서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채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힘든 시기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응원이 이어졌다. 
방송에서 이상미는 지인들에게까지 숨긴 소식이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가정을 꾸리려고 계획을 잡았다. 11월에 결혼한다”고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산다라박은 “남자친구분을 만난 곳이 수영장이라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이상미는 “같은 수영반이었다. 알고보니 같은 학교 동문이었다. 나보다 네 살이 어렸다”며 “내 연락처를 물어봐서 알려줬는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 왜 연락이 없지 기다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보니 수영장이라서 메모할 곳이 없어서 번호를 외우고 있었다더라. 그런데 그걸 잊어버려서 연락을 못했던 것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미는 “그렇게 천천히 시작했다. 수영 끝나고 보면 내 차 위에 복숭아를 올려 놓기도 하고 책을 올려놓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상미는 “나한테 얼마나 많은 것을 주고 있는지 알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당신이 만들어준 거다. 너무 고맙고 같이 잘 해보자”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익스의 보컬로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대상을 받아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연락주세요’ 등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활동을 이어왔고, 다수의 방송에서도 활약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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