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명가 PSV 아인트호벤이 일본 대표팀 공격수 도안 리츠(21)를 영입하며 전범기를 사용해 빈축을 샀다.
PSV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도안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전범기를 형상화한 그래픽을 사용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기로 사용돼 금기시 되고 있지만 국제 대회서 심심치 않게 등장해 해마다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PSV.](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8/201908280736777094_5d65b124b4163.png)
PSV는 한국 축구 레전드인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라 이번 전범기 사용에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도안은 2017년 감바 오사카서 흐로닝언으로 임대 이적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무대에 진출했다. 2017-2018시즌 리그 9골 3도움을 올린 뒤 지난 시즌 5골 3도움을 기록한 도안은 올 시즌에도 리그 2경기서 1골을 터트리며 활약 중이다.
도안은 메디컬 테스트 뒤 PSV 이적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