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친구와의 동거에 대해 불꽃튀는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서장훈과 주우재가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일침을 날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54회에서는 매번 팽팽하게 대립하고 폭발적인 토론 열기를 펼쳤던 참견러들이 하나로 대통합 돼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남자친구의 10년 지기 이성 친구의 등장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달달한 연애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의 집안에서 여사친이 등장한 것도 모자라, 점점 둘의 사이를 방해하는 그녀 때문에 사연녀는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
사연녀는 데이트 중에도 남자친구가 여사친의 전화에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 속이 터졌다고. 심지어 당장 내보내라는 고민녀의 말에 그는 각별한 사이지만 이성적인 관계는 절대 아니라며, 친구의 말은 거절하기가 힘들다는 폭탄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연녀에게 참견러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연신 흥분했던 서장훈은 여사친을 향해 “이 여자는 위장 여사친이다. 허울만 여사친이고 실질적으로는 거의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녀에게 “이 사랑을 지키지 마라, 제발”이라는 단호한 충고를 건넸다. 주우재 역시 “여사친한테 한 마디 할게요. 눈치가 있으면 좀 빠져라”라고 사이다 참견을 해 많은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었다.
'연애의 참견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연애의 참견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