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 "마블 '블레이드' 리부트, 좋은 프랜차이즈 될것"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8.28 11: 44

웨슬리 스나입스가 마블 스튜디오의 '블레이드' 리부트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웨슬리 스나입스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페이기 사장은 '블레이드' 리부트 제작을 공식 발표했고, 웨슬리 스나입스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웨슬리 스나입스 내한 기자회견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youngrae@osen.co.kr

1998년 개봉한 '블레이드'는 스티븐 노링턴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웨슬리 스나입스가 주연을 맡아 블레이드, 에릭 브룩스, 데이워커 역을 소화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내가 데이워커다"라고 외친 뒤, "'블레이드' 리부트 발표 소식을 들었다. 난 괜찮고, 사실 굉장히 유명한 아티스트의 음악, 예를 들면 스티비 원더같은 사람이 어떤 시절의 큰 히트를 기록한 음악을 다시 만드는 작업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한 시절에 '블레이드'라는 시리즈를 만나서 나도 성취를 이뤘다. 그 성취를 이룬 이후에는 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계에 도전하고, 많은 스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안주하는 것보다 발전하고 블레이드 역할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면서, 좋은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의 영혼이 더 커서 걱정하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2019/ 운영위원장 이두용, 총감독 오동진)는 오는 8월 29일 개막해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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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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