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망언을 뒤집고 진실을 알려야 한다".
PSV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도안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전범기를 형상화한 그래픽을 사용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기로 사용돼 금기시 되고 있지만 국제 대회서 심심치 않게 등장해 해마다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PSV는 한국 축구 레전드인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라 이번 전범기 사용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많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PSV는 재빠르게 이미지를 교체했다.
일본 게키사카는 "PSV가 한국을 의식해 이미지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PSV는 물결 무늬로 변경했다.
한편 일본 네티즌들은 "욱일기는 문제 없다. 거짓말이 통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의 망언을 뒤집고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PSV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