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광래 사장, "세징야 이적설, 전혀 사실 무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28 14: 16

대구FC가 세징야 이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에크티사디아는 28일(한국시간) "알 아흘리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후보군에 세징야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알 아흘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수원의 사리치를 영입했다. K리그에서 성실하게 활약한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징야와 함께 알 아흘리가 영입하려는 후보는 후안 카사레스, 유세프 벨라일리 등이다. 

경기를 마치고 대구 세징야가 서포터즈를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지난 2016년 대구에 입단한 세징야는 첫 해 36경기에 나서 11골-8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K리그 1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 11골-9도움을 기록중이다. K리그 통산 113경기에 나서 37골-3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으로 드러난 것 뿐만 아니라 세징야는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조광래 대구 사장은 "세징야 영입제의는 굉장히 많은 곳에서 오고 있다. 사우디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적 시킬 계획은 전혀 없다. 정말 많은 곳에서 연락이 오고 있다. 그러나 세징야 이적에 대해서는 고민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조 사장은 "세징야는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팬들이 그를 지켜보면서 즐거움을 느끼시기 때문에 그를 이적시키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단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도 그 이유다. 가능하다면 오랜시간 대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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