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동력 부족 콜라시나츠, 위협적인 손흥민 막기 쉽지 않을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28 17: 05

“수비 시 기동력 떨어지는 콜라시나츠가 위협적인 손흥민을 막긴 쉽지 않을 것."
토트넘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0시 30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아스날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징계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서거나 본업인 좌우 윙어로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현재 믿을 만한 레프트백 자원이 부족하다. 올 여름 영입한 키어런 티어니는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다. 나초 몬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이 임박했다.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지만 스피드가 떨어지는 세아드 콜라시나츠에게 좌측면을 맡기기엔 고민이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 “콜라시나츠의 수비 시 기동력 부족은, 특히 그가 포백에서 경기했을 때 일관된 문제를 가져왔다"며 "그가 토트넘전에 선발 출전하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와 같은 위협적인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정말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골 10도움을 기록한 특급 공격수다. 루카스 모우라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아약스전 해트트릭 등 임팩트 있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몸싸움에 강한 만큼 스피드가 떨어지는 콜라시나츠가 발빠른 둘을 막아낼 수 있을 지 물음표가 붙는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1승 1무 1패(승점 4)에 그치며 7위에 있다. 아스날은 2승 1패(승점 6)로 3위다. 양 팀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