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박민정이 밴드 씨엔블루(CNBLUE) 멤버 이종현에게 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민정은 28일 오후 개인 SNS에 "어젯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종현에게 지난주 첫 번째 메시지가 온 점을 언급하며 "자숙 중이신 것으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메시지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며 "다른 여성 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메시지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박민정 SNS] BJ 박민정이 씨엔블루 이종현의 SNS 메시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8/201908282030773558_5d666ca0d8b07.jpg)
다만 박민정은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한 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민정은 이날 새벽 이종현의 SNS 계정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다. 재밌는 거 많이 올려달라", "뱃살 너무 귀엽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혔다. 이에 박민정은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이종현의 개인 SNS는 삭제된 상태다. 또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현과 박민정의 SNS 논란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복무 중이다. 앞서 그는 가수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박민정이 남긴 사과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민정입니다.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중이신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