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드’ 에이핑크 오하영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28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스타로드’에서는 에이핑크 오하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오하영은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오!(OH!)’를 발매하며 솔로가수로 나섰다. ‘스타로드’를 찾아온 오하영은 솔로 가수로 나서는 각오는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자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하영의 첫 번째 코멘터리는 ‘패션’이었다. 앨범 자켓을 보면서 패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 오하영은 “모자나 소품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거추장스러운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 해보고자 했고,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너무 낯설다. 매일 다섯 명이 연습을 하다가 혼자 하려니까 어색하기도 하다. 혼자 많은 분들을 상대해야 하니 조심스럽기도 하다. 먼저 솔로로 데뷔한 정은지가 ‘혼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장점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하영은 “멤버들이 덕담을 해주지는 않는다.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박초롱과 윤보미가 왔다. 나를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다정한 눈빛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하영은 블루톤 두 번째 자켓 사진을 보고 “이게 첫 번째 샷이다. 이걸 보면 긴장하고 있는 걸 느낀다. 평소 자켓 사진 찍을 때와는 달랐다. 얼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전체적인 톤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솔로 데뷔를 하면서 비주얼적으로 달라진 부분에 대해 염색 등을 꼽았다. 오하영은 “이 머리색은 처음이다. 다시는 탈색 안하려고 했지만 솔로 앨범 하려고 하니까 지금까지 모습 또 보여드리면 안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하영은 “앨범명 ‘OH!’는 감탄사이기도 하고, 내 성이 오씨이기도 하다. 오감을 표현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앨범명을 그렇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자켓 사진은 레드톤이었다. 오하영은 이 사진을 ‘최애’로 꼽았다. 오하영은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낸 패션과 소품으로 사용된 케이크 등에서 달콤한 향기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하영은 또 하나의 ‘최애’ 사진을 꼽으면서 “양갈래 머리는 처음이다. 그래서 더 어려진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오하영은 이번 활동 모토와 공약도 걸었다. 오하영은 “공약을 걸기에는 너무 신인이다”라며 “음악방송, 음원순위 상위권은 기대하지 않는다. 솔로 앨범을 내고, 내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는데, 만약에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무대에서 옷에 물감을 묻히고 케이크도 먹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하영은 “솔로로서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다지고 싶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내 모습, 성격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내 매력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