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성수 부녀, 고향집 방문→최민환♥율희 "둘째=쌍둥이" 확인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28 22: 20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쿨 김성수가 딸과 고향집을 찾은 가운데, 최민환과 율희가 둘째 쌍둥이를 확인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와 딸 혜빈, 김승현 가족, 최민환 율희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김성수는 딸 혜빈과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쌍둥이 동생 즉, 이모가 있는 고향으로 향했다. 김성수의 이모는 조카를 향해 "우리 아들 왔나"라며 반갑게 맞았다. 또한 "날씨도 더운데 어떻게 왔냐"며 걱정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성수 부녀, 김승현 가족, 최민환 율희 부부.

김성수는 "날씨는 상관 없다. 이모 보러 올 때는"이라고 말했고, 혜빈 또한 "할머니 보고 싶었다"며 감동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성수 가족이 마을 회관으로 들어서자 십 수명의 할머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성수의 이모가 아들 같은 조카가 온다고 자랑했던 것. 이에 김성수 부녀는 할머니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승현 가족은 김승현 아버지의 치과 방문으로 잔뜩 걱정했다. 이가 빠져 냉면은 물론 옥수수도 먹지 못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수 아버지가 "치과 안 간다"고 버티고 있던 것. 
아내와 둘째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치과를 찾은 김승현 아버지는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치과 의사는 "이대로 가다가는 치아를 모두 잃게 될 수도 있다"며 현재 성한 이라고는 앞니밖에 없고 틀니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는 굳은 결심 끝에 1년 여의 치과 치료를 완수하기로 마음 먹었다. 김승현의 딸도 치료비를 생각하며 "2학기도 장학금 타야겠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최민환과 율희는 둘째 임신을 확인하고 산부인과를 찾았다. 산부인과에서는 율희가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알려 기쁨을 더했다. 
최민환은 "'이게 정말 나한테 일어난 일인가.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크게 뛰었다.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 나한테 이런 큰 축복이 왔을까 싶었다"며 감탄했다. 율희 또한 "아기가 한명 더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눈물이 떨어졌다"며 바라던 둘째가 생겼음에 감격했다.
무엇보다 최민환은 "저도 아빠가 처음이다 보니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아빠지만 우리 짱이, 둘째 셋째까지 세상에 걱정하는 사람 한명 없게 제가 열심히 한번 잘 키워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율희는 "엄마한테 찾아와줘서 고맙고, 엄마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어리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엄마가 될 테니까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다"며 둘째 쌍둥이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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