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동생 아니잖아" '신입사관 구해령' 전익령, 신세경 과거 떠올렸다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29 07: 40

전익령이 신세경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신세경이 공정환의 동생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전익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김민상)는 이양인을 잡아온 이진(박기웅)에게 분노했다. 이에 신하들은 이태에게 "그 자가 아직 안에 있다. 금발의 이양인이다. 밖으로 나갔다면 벌써 난리가 났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의 비호가 있는 거 아니냐. 그자의 소지품에서 십자가가 있었다. 천주쟁이가 보호하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는 천주교 믿는 자들의 처소를 샅샅이 뒤지라 명했고 의금부 금군들이 이림의 처소까지 찾아와 수색했다. 이어 대비 임씨(김여진)의 처소까지 금군들이 향했으나 대비 임씨의 노여움에 수색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대비 임씨는 모화(전익령)에게 "어째서 일을 이렇게 만들었냐. 좌상(최덕문)이 알게 되면 큰일이 날 거다  그자는 어떤 식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낼 것이다. 그자가 잡히게 된다면 자네가 결단을 내려라. 좌상의 손에 그 자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단단히 일렀다. 
한편 좌상 민익평은 아직 잡히지 않은 서양 오랑캐가 대비 임씨의 처소에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그곳만 금군이 수색하지 못했던 상황. 함께 있던 사람들은 서양 오랑캐와 내통한 자가 대비마마란 사실에 경악했다.
모화는 구재령(공정환)의 집을 배회하다 해령과 마주했고 자리를 뜨려는 모화를 데리고 "여기가 자신의 집이다. 우리가 인연인가보다" 라며 모화를 집으로 들였다. 이후 구재경이 들어왔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당황해했다. 모화는 구재경에게  "언제부터 너한테 여동생이 있었냐. 아픈 어미 하나뿐인 너에게 언제부터"라며 해령과 마주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저 아인 네 동생이 아니야. 어떻게 네가."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모화는 자신의 과거에서 어린 해령의 모습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해령(신세경)은 궐에 들어가기 전 평소에 하지 않던  꽃단장을 했다. 해령은 전날 밤 이림(차은우)와 애틋한 키스를 나눴던 상황. 이림 역시 정신을 놓은 사람처럼 멍했다.  해령은 궐에 들어와 이림을 발견했다. 이림은 두 눈을 감고 수련하는 자세로 앉아있었다. 이에 해령은 "뭐하시는 거냐" 물었다.
이림은 해령에게 "도를 닦고 있었다. 나를 미혹시키는 것들을 떨쳐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령의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봤고 이림은 해령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말했다 이에  해령 역시 "저도 요즘 유혹에 시달린다"며 이림 옆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 모습을 본 이림은 간밤에 해령이 입맞추던 순간을 떠올렸고 이내 해령을 피하려고 했다. 그러자 해령은 "제가 불편하냐"라고 물었고 이림은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너랑 한방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해령은이런 이림의 모습에 익숙해지라며 다시 한번 입술에 뽀뽀를 했다. 그러자 이림은 "더해야 익숙해지지 않을까"라며 해령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이양인을 숨겼고 유창한 우리 말 실력에 의심을 품은 해령은 이림에게 "그자를 너무 믿지 말라 때가 되면 내보내라"고 걱정했다. 이에 이림은  웃음을 터트렸다. 구해령은 "왜 웃으십니까"라며 의아해했고 이림은 "그냥. 네가 날 걱정해주니까"라고 대답했다., 구해령은 "지금 이 상황에서요"라며 당황했다. 이림은 "어쩌란 말이냐. 좋은 걸"이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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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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