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친아들 송강 대신해 이설과 함께 과거 정경호의 곡 무대 완성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28 22: 56

정경호가 송강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8일에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이 루카(송강)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쓰러진 루카를 대신해 김이경(이설)과 공연에 나섰다. 
이날 루카는 의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메모 한 장만 남긴 채 병원을 탈출했다. 루카는 김이경의 공연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루카는 공연장에서 쓰러졌다. 공연장 앞에서 하립은 모태강을 만났다. 하립은 "네가 여기 왜 있냐. 재수없게"라고 말했다.

하립은 쓰러진 루카를 보고 모태강(박성웅)을 끌고 나갔다. 하립은 "네가 뭔 짓거리를 했으니까 애가 저러는 거 아니냐"며 "앞으로 쟤한테 아무 일도 하지마라. 쟤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모태강은 "쟤가 누군데 그러냐"고 물었고 이에 하립은 "내 아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모태강은 "아들이냐"며 허허 웃었다. 그때 김이경이 하립을 찾아왔다. 김이경은 지서영과 부둥켜 안고 "루카는 공연을 못할 것 같다. 우린 이제 망했다"고 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루카 대신 하립에게 공연을 부탁하려는 것. 
하립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고 거부했다. 하지만 모태강은 하립에게 "거기 서라"라고 말했다. 
결국 하립은 김이경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앞서 루카는 무대에 오르는 김이경에게 "나보다 내 형이 더 잘할거다. 내 아버지의 곡이다. 내 형이다"라고 고백했다. 
하립은 무대에 올라 과거 서동천이었던 당시 어린 김이경과 함께 공연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하립은 열정적인 기타 반주를 선보이며 무대를 완성시켰다. 
무대를 마친 후 하립은 "세상이 서동천을 향해 구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이 났다. 그리웠던 순간들이"라고 말했다. 하립은 며칠 째 연이어 잠을 자며 꿈에서 과거 서동천이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루카는 끝 없는 잠에 빠져든 하립을 찾아와 "아프지 말라"며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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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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