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황규석, 정명훈 꺾고 8년만에 코드S 8강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8.29 00: 07

지난 2011년 8월 이후  무려 8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GSL 코드S 8강 무대를 밟게됐다. '킨' 황규석이 첫 8강을 노리던 정명훈을 제압하고 8년 만에 8강 대결에 합류했다. 
황규석은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3' 16강 A조 정명훈과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황규석은 지난 2011년 '펩시 GSL Aug' 코드S 8강 진출 이후 8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첫 상대인 '스페셜' 후안 로페즈를 잡고 첫 8강을 노렸던 정명훈은 박령우와 황규석에 무너지면서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최종전 첫 세트서 정명훈 전진 2 병영을 막았지만, 밴시에 흔들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황규석은 상대 병력의 우회를 놓치지 않고 들이치면서 장기전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생애 첫 8강을 노리는 정명훈 역시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유리했던 1세트 자신의 실수를 그대로 앙갚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는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은폐밴시로 정명훈이 초반 흐름을 이끌었지만, 황규석이 정명훈의 견제를 막고 과감하게 들이치면서 단숨에 승리를 움켜쥐었다. 
◆ 2019 GSL 시즌3 코드S 16강 A조
▲ 최종전 항규석 2-1 정명훈
1세트 황규석(테란, 5시) 승 [킹스 코브] 정명훈(테란, 11시)
2세트 황규석(테란, 5시) [썬더버드] 정명훈(테란, 5시) 승
3세트 황규석(테란, 5시) 승 [트라이톤] 정명훈(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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