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송강 친아들 사실 알고 오열… 송강 "아버지 찾고 싶어"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29 07: 48

정경호가 송강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28일에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가 루카(송강호)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서영(이엘)은 김이경(이설)에게 서동천(정경호)의 곡으로 커버곡을 제안했다. 지서영은 하립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하립은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지서영은 "김충렬 선생님께 허락 받았다. 간과 쓸개의 공동 저작자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립은 분노하며 김이경을 찾았다. 김이경은 녹음실에서 서동천의 곡을 부르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하립은 "엉망이다. 엉망진창이다. 감성이 없다. 이 노래는 감성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남의 곡 엉망으로 뜯어 고치는 게 네가 말하는 음악이냐"고 물었다. 
김이경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이라서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립은 "어른이 말하면 듣는 척이라도 해라. 내가 동네 형이냐"라고 말하며 녹음실을 나갔다. 하지만 하립은 내심 김이경의 성공을 반기고 있었다. 
이날 루카는 서동천의 집 앞에서 하립과 마주쳤다. 하립은 "네가 왜 서동천의 집에 자꾸 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루카는 "서동천씨 어디 있냐"고 물었다. 하립은 "어디서 죽었을 거다"라고 소리쳤다. 그때 루카는 "서동천씨 안 죽었다"며 심장을 움켜 쥐고 쓰러졌다. 하립은 루카를 업고 달렸다. 
하립은 병원으로 실려 들어가는 루카를 보며 과거 자신의 아들을 떠올렸다. 하립은 병원에서 루카를 찾아온 사람을 만났다. 바로 자신의 전처였다. 하립은 루카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루카는 선천적인 폐동맥 협착증으로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 하루 빨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루카의 엄마는 "상태가 좋아지면 루카를 데리고 몬테네그로로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루카는 이를 거부했고 아버지를 찾겠다고 말했다. 
하립은 루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으며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하립은 모태강(박성웅)과 마주했다. 하립은 루카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모태강이 인간의 영혼을 취미로 모은다는 말에 분노했다. 이에 모태강은 "안 좋은 일이 있나보다"라며 "거듭 말하지만 네 주변에 있는 일들이 모두 내가 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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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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