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맨체스터를 떠나 밀라노에 입성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축구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체스의 밀라노 입성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SNS에 “인터밀란의 새로운 선수 산체스가 밀라노에 막 도착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산체스는 지난 2017-2018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활약은 거의 없었다. 1년 반 동안 산체스가 터뜨린 득점은 5골에 불과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9/201908290712771794_5d6704bd70620.png)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하면서 산체스는 팀 전력에서 사실상 배제된 선수였다. 이번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3경기를 치렀지만 산체스는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산체스는 인테르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산체스의 고액 연봉에 인테르가 난색을 표했다. 맨유는 산체스의 급여 일부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선수를 이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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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 "인테르는 산체스의 연봉 중 450만 파운드(약 66억 원) 만을 지불할 예정”이라면서 맨유가 상당한 금액을 보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