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엑스원이 오늘(29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데뷔 쇼콘을 끝내고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공개하며 엑스원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엑스원은 29일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지난 27일 데뷔 앨범 발표 이후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쏠려 있다.
엑스원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서 나서게 될 전망이다.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과 ‘한끼줍쇼’, 케이블채널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다. 관심 속에 데뷔한 만큼 이들을 향한 많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

다만 아직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지상파 음악방송의 출연은 아직 협의 중으로, 엠넷 ‘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 27일과 28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에는 ‘엑스원의 ‘뮤직뱅크’ 출연을 금지시켜달라’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엑스원은 ‘프로듀스 X 101’의 투표 조작 의혹 속 데뷔했지만, 논란과는 별개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원이 지난 27일 발표한 데뷔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의 타이틀곡 ‘플래시(FLASH)’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480만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엑스원은 글로벌 인기도 상당하다. 엑스원의 데뷔 앨범은 브라질, 브루나이, 칠레, 홍콩, 헝가리,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일본, 카자흐스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19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에 앞서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아티스트 100 차트, 소셜 50 차트,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도 잇달아 이름을 올린 X1은 앨범 발매 1시간 전 ‘X1-Debut’이라는 해시태그로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에 노출,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엑스원을 탄생시킨 프로그램은 여전히 논란 중에 있지만, 엑스원에 대한 인기가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