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우리집'이 미공개 현장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우리집’(감독 윤가은, 제공 롯데시네마 아르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아토ATO)의 미공개 현장 스틸은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 여름의 쨍한 햇살과 밝고 명랑했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얹은 채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있는 하나의 모습은 폭염이 찾아왔던 작년 여름의 아찔한 더위를 떠오르게 하고, 옥상에서 물총을 든 채 브이를 한 유진의 모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에 임했음을 보여준다.
계단에 앉아 꽃받침을 하고 있는 유미와 그런 유미에게 장난을 걸고 있는 유진의 모습, 슬레이트에 그림을 그리며 집중한 하나와 유미, 풀숲을 보며 웃고 있는 세 아이들의 단란한 풍경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전한다.

이처럼 여름의 찬란하고 반짝이는 기운을 담아낸 ‘우리집’은 2016년 최고의 데뷔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만든 두 번째 작품이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로 반드시 봐야 할 가족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몰이 중인 ‘우리집’은 이달 22일 개봉해 어제(28일)까지 2만 4343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