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사이영상 라이벌인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8년 연속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2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슈어저의 평균 자책점은 2.41에서 2.46으로 상승했다.8년 연속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워싱턴 선발 투수로 나선 슈어저는 1회 2사 후 만치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스튜어트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했다. 워싱턴 타선은 1회말 공격 때 빅이닝을 장식하며 슈어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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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피터슨, 루이즈, 데이비스를 삼자범퇴로 제압한 슈어저는 3회 1사 후 빌라르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산탄데르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내줬다. 만치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스튜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4회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슈어저는 5회 선두 타자 시스코에게 중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대타 윌커슨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한 슈어저는 빌라르와 산탄데르에게 연거푸 내야 안타를 맞았다.
슈어저는 1사 1,2루 상황에서 수에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수에로는 만치니를 3루수 병살타로 돌려 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