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역전 1위' & '역전 5위' 노리는 두산 vs KT 대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29 10: 27

역전의 격돌이다.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시즌 15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T가 8승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산에게는 강한 야구를 했다. 두 팀 모두 색다른 역전을 꿈꾸고 있다.
두산은 역전 1위를 노리고 있다. 27~28일 잠실경기에서 선두 SK를 연파하고 4.5경기 차로 맹추격을 하고 있다. 6연승을 질주 중이다. 투타에서 활력이 넘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역전 1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KT는 역전 5위를 생각하고 있다. 전날 NC를 제압하고 60승 고지를 밟았다. 창단 첫 기쁨이었다. 5위 NC에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창단 첫 5강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대결,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27경기에 출전해 8승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는 2승1패, 평균자책점 3.71의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에 출전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강했다. 정교한 제구력이 통했다. 
KT는 우완 김민수로 맞불을 놓았다. 올해 20경기(선발 9경기)에서 4승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6월 말부터 선발투수로 전환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5경기는 1승1패, 평균자책점 5.54.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 구원투수로 1⅓이닝만 던졌다. 평균 140km직구와 변화구가 관건이다. 
두산 타선은 최근 6경기에서 5번이나 두 자리 안타를 터트렸다. 그만큼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즐비해 찬스에서도 강하다. 김민수가 5회까지 두산 타선을 막느냐가 관건이다. KT 타선도 집중력이 강하다. 천적 유희관을 상대로 설욕을 벼르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