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에서 탈퇴한 이종현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던 BJ 박민정이 악플에 대해 "선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BJ 박민정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을 향한 악플을 캡처해 올리며 "선 넘지 말라"고 밝혔다.
앞서 BJ 박민정은 이종현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DM을 캡처해 올리면서 큰 화제가 됐다. 공개된 캡처 속에는 이종현이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다. 재밌는 거 많이 올려 달라", "뱃살 너무 귀엽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두 차례에 걸쳐 보낸 정황이 담겨 있다.
![[사진=OSEN DB] (왼쪽)이종현 (오른쪽)박민정](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9/201908291111773218_5d6736506fcbd.png)
이종현은 현재 군복무 중으로, 온라인상에 논란이 불거진 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리고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저를 포함해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박민정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9/201908291111773218_5d67366d04c28.png)
박민정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 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 중이신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정의 스토리에는 앞서 캡처본은 없어진 상태이며, 이종현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없어진 상태다.
그러나 박민정이 새롭게 악플에 대해 호소한 바. 이종현의 밴드 탈퇴로 인해 한단락 마무리된 이번 사건은 악성댓글에 대한 주의가 또 한 번 요구되고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