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투수 임마누엘 클라세의 초구 시속 99.8마일(160.6km)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오타니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에인절스는 저스틴 업튼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콜 칼훈이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첫 타석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