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km 커터’ 클라세, 오프너 등판…병살타로 만루위기 탈출[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29 11: 44

텍사스 레인저스 임마누엘 클라세가 오프너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클라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투수로 활약중인 클라세는 이날 경기 오프너로 경기의 시작을 책임졌다.
1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굿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클라세는 데이빗 플레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서 오타니에게 초구 시속 99.8마일(160.6km) 커터를 던졌다가 2루타를 맞았다. 클라세는 저스틴 업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텍사스 선발 임마누엘 클라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대량실점 위기에 빠진 클라세는 콜 칼훈에게 2구째 98.6마일(158.7km) 커터로 3-2-3 병살타를 유도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오프너 역할을 마친 클라세는 2회 실질적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수행할 아리엘 후라도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17구를 던진 클라세의 최고 구속은 100.1마일(161.1km)까지 나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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