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와 코칭스태프가 선수단 기살리기에 나선 광주FC가 9월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승점은 52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부산과 승점차를 5로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11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부산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사진] 광주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9/201908291130771738_5d6740823801a.jpg)
광주는 최근 1위의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득점 1위 펠리페(16골)는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고, 주축 선수들도 징계와 부상으로 빠져 한동안 고전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용섭 광주 구단주까지 팔을 걷어붙였다. 주중 한우파티를 열어 선수단 기 살리기에 나섰다.
코칭스태프도 침체된 팀을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박진섭 감독은 “승점 1점도 좋지만, 승격을 위해서는 결과를 가져 와야 한다. 상대의 견제가 심해질수록 더 많은 훈련을 하고, 무장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주장 여름도 “1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고, 매 경기가 소중하다.광주의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생각,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측면의 해결사 윌리안이 돌아온다. 화려한 드리블과 기술, 수비가담 능력으로 광주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백 이한도와 전천후 수비자원 여봉훈이 복귀해 리그 최소실점(18실점)을 자랑하는 광주 수비에 안정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 상대 안산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승점 39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빈치씽코(8골)와 도움 1위 장혁진(7도움) 등의 맹활약으로 최근 2경기 6득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다.
![[사진] 광주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9/201908291130771738_5d674082757b1.jpg)
광주는 최근 안산전 3경기에서 2승 1무로 앞서고 있다. 5골을 넣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견고한 수비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린다. 안산을 꺾고 9월에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