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포+멀티 히트’ 최지만, HOU 콜 상대 장타 폭발…팀은 역전패(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8.29 12: 24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게릿 콜을 두들기며 장타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맹타와 함께 2할5푼6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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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는 게릿 콜과 만난 최지만이다. 하지만 콜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섰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후 콜의 보크와 폭투로 3루까지 진출했다. 조이 웬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콜의 90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지난 14일 이후 11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다.
6회초에도 콜을 괴롭혔다. 2사 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8회초 2사 후 윌 해리스를 상대로는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의 3출루 활약으로 팀은 상대 에이스를 잡아낼 기회를 잡았다. 7회초까지 4-3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7회말과 8회말 대거 5점을 헌납해 승기를 내줬다. 6-8로 역전패를 당했다. 팀은 76승58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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