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를 추격하는 키움과 최하위 싸움을 하는 롯데가 맞붙는다. 키움은 2위 두산에 2.5경기 뒤져 있다. 롯데는 10위 한화에 0.5경기 앞서 있다.
키움은 올 시즌 롯데 상대로 9승 3패로 크게 앞서 있다. 9개 구단 중 가장 승률이 좋다.
선발 투수도 믿을만한 외국인 투수 요키시가 나선다. 요키시는 올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37로 더 좋은 성적을 보였다.

4연타수 홈런을 친 박병호, 홈런 2위 샌즈 등 타선의 힘은 위협적이다. 이정후, 김하성 등도 있다. 키움은 팀 타율 2할8푼5리로 1위, 장타율도 4할2푼6리로 1위다. 팀 홈런은 102개로 NC(106개)에 이어 2위다.
롯데 선발은 장시환, 키움 타선을 막아내려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장시환은 올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2경기 출장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이다.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4이닝 10실점 패전으로 극과극의 구위를 보였다. 앞선 등판인 지난 23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최근 8경기에서 22득점, 경기당 평균 2.75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점수는 5점이었다. 28일 LG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흐름을 이어갈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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